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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월에 떠나면 좋은 김제 여행지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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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으로 유명한 김제는 뭐니뭐니 해도 쌀이 유명하제. 드넓게 펼쳐진 김제평에서 생사된 쌀은 밥맛이 좋기로도 유명한데요. 김제는 쌀 이외에도 정말 매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5월에 떠나면 좋은 김제 여행지 best5를 꼽아봤으니 시간이 될 때 김제를 찾아 그간 우리가 잘 몰랐던 김제의 색다른 매력을 한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1. 김제벽골제

 

역사책에도 나오는 벽골제를 빼놓고는 김제를 설명할 수 없죠. 요즘에는 관광지로 정말 잘 꾸며놔서 한번쯤 가볼만합니다.

 

특히 벽골제 안에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소풍가기 좋습니다. 김제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 푸릇푸릇한 잔디가 돋아나는 5월이야 말로 벽골제의 매력이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해질 무렵 벽골제 안에 있는 쌍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진짜 인생샷을 건질수도 있습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442

 

 

2. 아리랑문학마을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김제와 만경이 소설 속 배경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아실겁니다.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은 소설 속 마을과 배경을 조그마한 마을로 직접 재현한 곳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소설을 읽은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을 방문하면 소설 속 한 장면 한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기분이 듭니다.

 

벽골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으니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

 

 

3. 트윈스테이블

 

트윈스테이블은 김제시 죽산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카페를 굳이 명소로 고른 이유는 트윈스테이블이 위치한 죽산면 거리가 요즘 핫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청년과 김제 주변 청년들이 하나둘씩 이 거리에 모여 가게를 열고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하면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데요.

 

도심의 화려한 카페와는 달리 논밭뷰를 바라보면서 여유있게 커피 한잔 즐기시고, 근처 하시모토 농장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시절의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가다 보면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 될 것입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로 145

 

 

4. 미즈노씨네트리하우스

 

미즈노씨네트리하우스는 동화 속 한 장면에 내가 들어온 착각을 할 만큼 아주 아기자기한 카페입니다.

 

일본인 미즈노씨가 김제에 정착하면서 차린 카페인데요. 카페라기 보다는 옛날 할머니 집에 놀라가서 차를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 설치한 나뭇가지 다락방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방 구석구석을 옮겨다니면서 수다를 떨다보면 한두시간은 정말 휘리릭 지나갑니다.

 

나뭇가지 위 다락방은 나뭇잎이 초록색으로 물드는 5월에 방문해야 그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만경읍 대동1길 49-5

 

 

5. 심포항

 

김제는 평야도시이기 때문에 항구를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항구의 역할을 다한 심포항을 방문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한때는 횟집들이 번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아주 작은 어촌을 방문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심포항의 서남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바라보며 일몰을 구경하기에는 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사람은 붐비지 않으면서, 경치는 훌륭한 곳, 바로 김제 심포항입니다.

 

요즘엔 캠핑족들이 심포항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 심포항도 변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가정의 달 5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김제를 찾아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정을 나누시고, 따끈한 쌀밥까지 먹고 간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5월이 되지 않을까요?